반려 생활

강아지 배변훈련 - 새끼강아지 배변훈련 방법

미쓰 독 러버 2020. 9. 30. 02:32

강아지 배변훈련 - 새끼강아지 배변훈련 방법

가족의 구성원으로 강아지를 받아 들인후, 제일 먼저 고민하는 부분은 아마 강아지 배변훈련일 것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실외 배변을 하게 하는 방법인데, 사실 이 방법은 따로 교육이 필요 없다. 하루 3-5번 정도 실외로 데리고 나가면 알아서 배변을 한다. 하지만 실외배변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닐 수도 있다. 

실외 배변이 여의치 않아서 실내 배변훈련할 때는 인내심을 갖고 일관성 있게 반복적으로 훈련해야 한다.

 

 


실외 배변이 가능한 조건

아래 조건에 해당되지 않는다면, 시간은 걸리겠지만 실내 배변으로 교육하는 게 견주와 반려견 모두를 위하는 길이다.

 

  • 강아지 연령이 최소 3~4개월 이상이고 백신접종이 끝난 상태이다. - 접종이 끝나기전까지는 산책을 삼가야 한다.
  • 하루 3~5번 정도 산책이 가능하거나 집에 배변이 가능한 마당이 있다.
  •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날씨가 덥거나 춥거나 데리고 나갈 수 있다.
  • 대부분의 시간을 강아지와 보낼수 있다. - 어린 강아지나 노견, 건강에 이상이 있는 강아지의 경우 배변 시간 간격이 더 짧을 수가 있기 때문에 늘 스탠바이 상태여야 할 수도 있다.
  • 강아지가 실외공포증이 없다. - 어떤 강아지는 실외 공포증이 있거나 계단이나 엘리베이터에 공포를 느끼기도 한다.
  • 강아지 스스로 거동이 가능하다. - 건강상의 문제로 스스로 거동이 힘들 경우는 실외 배변이 어려울 수 있다.

강아지 배변훈련 시기

전문가들에 의하면 배변훈련은 생후 12주~16주 경에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한다. 이 시기가 되어야 스스로 방광을 제어해서 소변을 참을 수 있게 되며, 인지능력이 생기고 훈련에 집중할 수 있다. 그 전에는 훈련에 집중을 못하고 놀이로 받아 들일수 있다.

 

 


강아지 배변훈련시 주의 사항

  • 인내심을 갖고 일관되게 교육한다.
  • 성공했을 때 칭찬과 적절한 보상을 해준다.
  • 실패했을 때 혼내지 않는다. - 혼나지 않기 위해 주인이 보지 않는 곳에 숨어서 볼일을 보거나 그냥 참아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심할 경우 혼나지 않기 위해 분변을 먹어 흔적을 없애려 하기도 한다.
  • 규칙적인 시간에 배변을 보게 한다. -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식후에, 낮잠 자고 일어나서, 식후에, 자기 전에 이런 식으로 배변을 하게 된다.
  • 반복하고 또 반복한다. - 총 과정이 한 달 정도까지 걸릴 수도 있다.
  • 훈련이 끝날때까지 가능하면 강아지를 혼자 두지 않는다.

 

 


강아지 배변 훈련 순서

  1. 울타리 준비 - 자는 공간과 밥그릇, 물그릇, 배변패드가 들어갈 정도 크기의 울타리를 준비하고 배변훈련기간 동안 지내게 한다.
  2. 배변공간 분리 - 자는 공간과 먹는 공간에는 배변을 하지 않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배변패드에 배변하려고 한다.
  3. 성공하면 칭찬과 간식으로 보상 - 성공시 꼭 칭찬해주고, 간식으로 보상한다. 배변 공간은 분리해야 한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배변패드위에서는 간식을 주거나 장난감으로 놀아주지 않는다.
  4. 실수해도 혼내지말기 - 실수해도 혼내지 말고 강아지가 보는 앞에서, 소변은 휴지에 묻혀서 배변패드에 발라주고 대변은 배변패드위로 옮긴다. 이 과정을 강아지가 꼭 보게 한다. 잠시 그대로 두었다가 치운다. 배변패드가 아닌 다른 곳에 묻은 배변 냄새는 전용 클리너로 깨끗이 닦아 준다. 냄새가 남아있으면 그곳에 또 다시 실수할 수 있다.
  5. 사용한 배변패드는 꼭 새 패드로 갈아준다. - 대부분의 강아지는 배변이 묻어 있는 배변패드에는 다시 배변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곳에 하려고 한다. 이 때문에 원치 않는 곳에 배변 실수를 할 수도 있다.
  6. 규칙적인 배변 시간 - 배변 시간 간격은 3~4개월 강아지는 3~4시간 간격, 성견은 7~8시간 간격으로 배변을 보기 때문에 잘 지켜보다 성공하면 칭찬과 보상을 잊지 않는다.
  7. 울타리 안에서 배변 성공하면, 울타리의 범위를 점차 넓힌다. - 보통 2주 정도까지 걸릴 수도 있다.
  8. 울타리를 치우고 범위 확장하기 - 더 이상 울타리 안에서 실수를 하지 않게 되면 울타리를 치우고, 가능한 한 여러 곳에 배변패드를 놓아준다. 이때 사이즈가 작은 배변패드보다 큰 사이즈로 놓아주는 것이 좋다.
  9. 점차 배변패드 수를 줄인다.
  10. 전체 과정은 1달 정도 걸릴 수 있으며, 반복적으로 인내심을 갖고 훈련해 나간다.

 

 


배변훈련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반려견과 함께 생활해 나가기 위해서 꼭 거쳐야 하는 과정이고, 배변교육이 원활하게 진행된다면, 반려견과의 함께하는 삶의 질이 달라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