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 생활

강아지 키우면 좋은 점과 불편한 점 - 강아지 키우기

미쓰 독 러버 2020. 9. 29. 20:38

강아지 키우면 좋은 점과 불편한 점 - 강아지 키우기

강아지를 키우기 전 제일 먼저, 그리고 가장 많이 고민하는 부분은 강아지를 키울 때 드는 비용과 그 강아지에 대한 책임감일 것이다. 강아지를  키우면서 얻을 수 있는 좋은 점보다, 두려움이나 부정적인 면을 먼저 고려하는 듯하다. 물론 하나의 생명을 받아들이는 일이니 충분히 고민하고, 확신이 섰을 때 반려견을 받아들이는 것이 올바른 자세일 것이다. 하지만 이런 부정적인 면을 고려하면서 동시에 강아지 키우면 좋은 점도 같이 생각해야 되지 않을까?

 


강아지 키우면 좋은점 - 애완동물 장점

  • 활동량 증가 : 사랑스런 애견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으로 산책을 시켜줘야 한다. 어떤 강아지들은 실외 배변만을 고집한다. 그럴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하루 3~4번은 산책을 하게 된다. 애절한 눈빛으로 현관문 앞에 앉아 나가자고 조르는 강아지를 본다면 누구라도 거절하기는 쉽지 않다. 이 결과로 자연스럽게 운동량이 증가하고, 체중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강아지의 건강을 지키는 산책이 곧 견주의 건강으로도 이어진다.

  • 면역력 증가 : 애완동물을 기르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질병에 강하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개와 함께 생활하면 더 많은 세균과 박테리아에 노출되며 자연스럽게 면역력이 증가하게 된다고 한다.

  • 심장 질환 감소 : 개를 산책시키기 위해 어쩔수 없이 하는 운동이 활동량을 증가시켜 심장질환을 감소시킨다. 2019년 미국에서 발표된 연구 자료에 의하면, 개를 키우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31% 감소 했다고 한다. 개를 쓰다듬을 때 인간의 심박수가 안정적으로 줄었으며, 혈압도 낮아진다고 한다.

  • 알러지 발생 확률 감소 : 1세 이하 유아가 애완동물과 생활할 경우 알레르기 발생 확률이 현저히 낮다는 것은 연구결과로 이미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미 개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라면 반려견 입양을 자제해야 된다.

  • 사회성 증가 : 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개를 소유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더 신뢰할수 있다고 느낀다는 결과가 나왔다. 인터넷으로 연결된 현대사회에서, 소셜 네트워크 상의 인간관계는 매우 중요해졌다. 개를 매개체로 소셜 네트워크상에서 활동하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 정서적 안정 : 반려견과 눈을 마주치면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이 호르몬은 엄마가 애기에게 젖을 먹일 때  엄마에게 분비되는 사랑의 호르몬이다. 그뿐 아니라 외로움, 고독감을 치료하는데, 반려견은 그 역할은 톡톡히 해낸다.

  • 자녀의 배려심 증가 : 핵가족화가 진행되면서 현대 사회에서 자녀들의 이기심이 문제로 떠오르는 경우가 많다. 개를 키울때 배변처리나, 급식을 도와주고 같이 놀아주며 자연스럽게 배려심이 증가한다.

  • 암의 조기 발견 : 이부분은 아직 논쟁거리이긴 하지만, 개의 뛰어난 후각으로 견주의 암을 조기에 발견했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다. 예상치 못하게 내 반려견이 내 생명을 구하는 일이 일어날 수도 있지 않을까?

 

 


강아지 키울때 불편한 점 - 애완동물 단점

  • 비용적인 문제 : 사료, 간식, 영양제뿐만 아니라 미용비, 샴푸, 위생용품뿐 아니라, 산책 용품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비용이 상당하다. 여기에 가장 걱정이 되는 부분은 반려견이 아플 때 들어가는 병원비 일 것이다. 큰 병이라도 걸리면 비용을 감당하기가 쉽지 않다. 사실 이 고가의 병원비 때문에 유기되는 반려동물도 많이 있는 게 현실이다.

  • 책임감 : 정기적인 산책을 시켜야 하고 배변처리, 밥 먹이기, 목욕 시키기, 놀아 주기, 건강상태 확인하기 등 육아에 버금가는 모든 상황을 책임져야 한다.

  • 털 빠짐 : 이 부분은 단모종일 경우에는 거의 털과 함께 기상하고 , 털과 함께 취침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털이 감당이 안된다면 장모종을 권한다. 장모종은 털 빠짐으로 고민하는 일이 거의 없다. 그 대신 미용비가 많이 든다.

  • 알러지 : 개 알러지를 이미 갖고 있다면, 반려견 입양은 권하지 않는다.

  • 훈련시키기 : 짖음 문제나 공격성으로 고민하는 견주들을 종종 보게 된다. 반려견이 이런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경우 인내심을 갖고 훈련해 나가야 된다.

  • 짧은 수명 : 애견의 평균수명은 약 10~15년 정도이다. 많은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여긴다. 강아지 키울 때 미리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 어느 순간 강아지를 떠나보내야 하는 시기가 올 수 있다는 사실이다. 잘 이별하는 법에 대해 많은 조언들이 있지만, 쉽지 않은 부분이다.

 

 


반려견을 가족으로 받아 들이는 일은 많은 책임을 필요로 한다. 강아지와 같이 사는 일이 항상 꽃길만은 아닐 것이다. 개를 키우면서 포기해야 하는 점과 불편한 점도 많지만, 반려견은 인간의 가장 신뢰할수 있는 친구일 뿐 아니라 반려견으로 인해 얻게 되는 행복감과 마음의 안정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귀한 경험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