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이야기

요크셔테리어 성격과 수명, 특징

미쓰 독 러버 2020. 10. 14. 03:12

요크셔테리어 성격과 수명, 특징

요크셔테리어는 오랜 시간 동안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견종 중의 하나이다. 우아한 외모가 특징인 이 견종은 얌전한 성격을 가지고 있을 거라 착각하기 쉽지만 굉장히 활동적이고, 크기는 작지만 때때로 놀랄 만큼 용맹하기까지 하다. 간혹 낯선 사람을 향해 심하게 짖어서 문제가 되기도 하지만, 주인을 향한 사랑이 대단하고 아주 똘똘한 견종이다.

 

 


요크셔테리어 기원

요크셔테리어 혹은 애칭으로 요키라고 불리는 이 견종은 영국 북부의 험난한 요크셔 지방에서 시작된 견종이다. 1800년대에 스코틀랜드 노동자들이 요크셔 지방으로 일을 찾아 이주하게 되었고 그때 쥐 나 다른 설취류를 잡기 위해 데리고 온 몇 몇의 작은 테리어 종이 요크셔테리어 종의 기원이다.

오랜 시간의 교배를 거쳐 현대의 요크셔테리어가 탄생되었다.


요크셔테리어 사이즈

요크셔테리어의 평균 크기는 20~25cm 정도이고, 평균 몸무게는 3.5kg 정도로 소형견에 속한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요키는 많은 운동이 필요하지는 않으며, 현대 아파트 생활에 잘 맞는 견종이라고 한다.

 

 


요크셔테리어 성격

크기는 작지만, 요크셔테리어를 키우면서 개성이 매우 강하다는 사실에 자주 놀란다.

모험을 좋아하고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고 있으면, 웃음이 나올 때가 많다. 주인에 대한 애착이 강한 편이어서, 간혹 질투가 심하긴 하지만, 주인을 지켜주는 보디가드 역할을 톡톡히 하기도 한다.

애교가 많고 가족과 떨어지는 것을 싫어하며, 항상 사랑과 관심을 받고 싶어 한다. 특히 가족 구성원 중 아이가 있거나 다른 강아지가 있을 때 질투가 폭발하기도 한다. 이런 탓에 요크셔테리어는 어릴 때부터 사회화 교육이 중요하다.

얼굴 표정이 풍부하며 무슨 생각을 하는지 쉽게 알 수 있어서 간혹 사람이 아닌가 의심스러울 때도 있을 지경이다. 


요크셔테리어 털

요크셔테리어는 움직이는 보석이라고 불릴정도로 아름다운 털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털 색상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계속 바뀐다. 장모 종이며 장모는 사람의 모발처럼 긴 성장기를 가지고 있어 털 빠짐이나 털 날림으로 고민하는 일이 거의 없다. 색상은 블랙탄, 블랙골드, 블루골드, 블루탄 등이 있다.

모든 견종은 알러지를 유발할 수 있지만, 요크셔테리어는 다른 견종에 비해 알레르기를 적게 유발한다고 한다. 단일모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털 빠짐이 적고 그로 인해 알레르기를 유발 확률도 낮다.

단일모의 단점은 추위에 약하다. 겨울철이나 기온이 낮을 때는 따뜻한 옷을 입혀주면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된다.

 

 


요크셔테리어 건강 - 걸리기 쉬운 질환

요크셔테리어는 대체적으로 건강한 견종으로 평균수명이 14~16살가량이다. 그렇지만 모든 견종이 그렇듯 몇 가지 질환에 취약하다.

  •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 대퇴골의 끝까지 혈액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발생하는 고관절 질환이다. 병의 원인은 확실하지는 않으나 유전이라는 의견이 많다. 일반적으로 4개월에서 12개월 사이의 어린 요키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 망막 이형성증 : 망막에 영향을 미치는 안구질환으로 심할 경우 실명이 될 수도 있다. 유전적인 요인으로 발생하며 치료법은 없으나, 실명이 된 경우에 개들은 의외로 잘 적응한다.
  • 저혈당증 : 주로 3개월 미만의 강아지에게 많이 발생하지만 성견에게서도 발생되는 경우가 있다.
  • 슬개골 탈구 : 뒷다리의 슬개골이 정상 위치에서 탈구되는 현상으로, 요크셔테리어뿐만 아니라 소형견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 기관 허탈 : 유전적인 요인이며, 폐에 공기를 보내는 기관이 눌려 호흡곤란이 일어나는 질환이다. 소형견에게서 많이 발생되며, 목줄을 심하게 잡아당기면 발생하기도 한다. 목줄보다는 가슴 줄 하네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 간문맥 단락증 : 어미의 뱃속에서부터 발생하는 유전적인 질환이다. 간의 일부가 완전히 닫히지 않아 발생하며 수술을 요하는 질환이다.
  • 췌장염 : 요크셔테리어에게 흔한 질환으로 주로 기름진 음식을 섭취했을 때 발생한다. 췌장염은 강아지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질환으로 고지방 음식이나 사람음식은 절대로 주면 안 된다.

 

 


요크셔테리어는 매우 영리하며, 좋은 가족 구성원이 될 자격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용감하기도 해서, 콩알 만 한 강아지가 오히려 든든하게 느껴질 때도 있다. 요크셔테리어를 돌보는 일을 그리 힘들지도 어렵지도 않다. 충분한 사랑과 관심만 준다면 요 녀석들은 건강하고 행복하게 생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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